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회의실에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인천공항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보호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국토교통부,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전파진흥협회 및 인천공항 기반시설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관련 대내외 현안과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아울러 올해 국가기관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고출력전자기파(EMP) 취약점 분석 평가 결과와 관련한 방호대책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공항공사는 내년부터 국가기관과 협업해 EMP 관리기준 및 방호체계를 구축하고 공공기관 표준을 만들 계획이다.

임남수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초격차 공항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사이버보안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포럼이 인천공항 정보통신 기반시설의 사이버보안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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