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내년 10월 개최될 ‘2021 경기건축문화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13일 파주지역건축사회, 출판단지입주기업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건축문화제는 1996년 ‘건축문화상’으로 시작, 2013년부터 건축공모전과 학술행사를 결합해 ‘축제의 장’으로 발전했다. 2016년부터는 시·군 공동 개최로 변경해 도·시·군 상생 차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시민 밀착형 행사이다.

2021 경기건축문화제는 경기도와 파주시의 공동 개최로 공모, 전시, 관람, 체험, 녹색건축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파주지역건축사회 및 출판단지입주기업협의회 관계자들은 "이번 업무협약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2021 경기건축문화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참신한 프로그램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2021 경기건축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참석하신 파주지역건축사회, 출판단지기업인협의회 회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2021 경기건축문화제를 차질 없이 준비한다면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건축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나아가 파주시는 경기북부 대표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최 장소인 파주출판도시는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알바루 시자’가 설계한 ‘미메시스 아트뮤지엄’ 등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있는 건축의 성지로 여겨지며 국내 건축학도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체험명소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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