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도시개발과 황창욱 주무관이 제안한 ‘디자인을 이용한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이 금상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부상으로 상금 500만 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는 지난 12일 세종정부청사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에서는 10만여 건의 제안 중 행정기관에서 우수제안 424건을 사전에 추천받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 우수제안 심사위원회’ 심사와 온라인 국민심사를 거쳐 총 54건이 국민·공무원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이중 국민·공무원제안 각 상위 3건은 위원회 사전 심사점수와 경진대회를 통한 발표 심사점수를 합산해 최종 금·은상이 결정됐다.

공무원제안 분야에서 금상을 받은 황창욱 주무관의 제안은 안성시 공직자의 시정 참여 의식을 고취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된 똑똑똑 F4아이디어 발표대회(연 4회 개최)와 idea festival에서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안성시 자체 우수제안이다.

민원창구와 민원서식지의 색상을 일치시켜 색채를 활용한 직관적인 정보 전달을 제안한 황창욱 주무관의 아이디어는 지난 2월 안성시청 토지민원과에서 제안사항을 적극 반영해 현재 실시 완료했다.

황 주무관의 제안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민원인 누구에게나 편리함을 제공하고, 고객응대 시간이 단축돼 안성시민의 민원행정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박희열 안성시 정책기획담당관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문제 의식을 갖고 다방면으로 생각해 개선하려는 창의적인 공직자의 의식이 이러한 긍정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안성시의 제안 문화가 활성화 되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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