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3일 ‘평택형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평택형 문화정책 방향 재정립을 위한 지역문화진흥계획 수립은 민선7기 10대 중점과제 사업의 하나로, 지난 1월 시민 7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전문가 FGI, 자문회의, 토론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연구용역 결과, 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시민이 더불어 누리는 삶이 풍요로운 글로컬(glocal) 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제도정비)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조례 정비를 통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제도적 기반 마련 ▶(거버넌스)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생활문화도시 발전 기반 마련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시민 간 생활격차 해소를 위해 대규모 환경 변화를 기회로 생활권역주의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 정책기조 전환 및 사업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코디네이팅)평택시문화재단의 지역문화예술 정책사업 집행 전문 코디네이팅 역할 수행 ▶(고유생활문화)평택 고유 문화 저변 확대를 통한 시민 문화 향유 욕구 충족 ▶(예산확충)평택시 문화 향유 기반 예산 확대 지속 추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8개 추진전략과 55개 세부사업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는 이제 인구 54만 명의 대도시로, 급속한 변화와 양적 성장 속에서 시민 삶이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평택형 지역문화 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를 단계적으로 실행해 감으로써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공모사업 추진과 함께 ‘시민 중심의 아름다운 인문도시’를 완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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