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코로나시대 주거복지서비스 제공 방안 주제로 주거복지 협치포럼이 열리고 있다.   <LH 경기지역본부 제공>
13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코로나시대 주거복지서비스 제공 방안 주제로 주거복지 협치포럼이 열리고 있다. <LH 경기지역본부 제공>

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3일 ‘코로나시대 주거복지서비스 제공 방안’을 주제로 주거복지 협치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주거복지 협치포럼은 관련분야 전문가의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이뤄졌다.

박근석 주거복지연구원 원장이 코로나시대 주거서비스 운영 방안을 주제 발표한 뒤 주거복지, 건축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코로나 영향으로 바뀌는 주거복지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박 원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재택 근무, 외부 활동 자제 등 사회적으로 비대면이 일상화 되고 있어 활동에 제약을 받는 LH 임대주택 입주자 간 커뮤니티를 코로나시대에 맞게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방식을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좌장을 맡은 김병준(한국공동체본부)대표는 "코로나시대에 우리 일상에서 많은 것이 변화됐지만, 환경에 대응해 방법을 찾아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요섭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LH 입주민을 위해 다양한 생활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주거복지 실현에 노력하고 있으나, 코로나라는 변수에 많은 것들이 사회 전반적으로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던 국가 공기업인 LH의 적극적인 환경대응적 실행 의지를 보인 것이며, 논의된 방안의 실행 모델이 다른 지자체의 공공임대주택에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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