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송우고등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14일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 홀몸노인 2가구에 연탄 1천 장을 전달했다.

이날 연탄나눔 행사에는 송우고등학교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연탄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겨울이 다가오면 난방비가 가장 큰 걱정거리다. 연탄가격도 많이 올라 마음 놓고 사용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연탄을 지원해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정숙 학부모회장은 "추운 겨울에 생활이 어려워 난방조차 힘든 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한 하루였다. 춥고 힘든 겨울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기진 소흘읍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힘써주신 송우고 학부모회에 감사드린다. 모두가 따뜻한 온정을 서로 나누는 행복한 소흘읍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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