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겨울철 한파와 대설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0~2021년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계획’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해당 계획을 시행한다.

먼저 대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개 팀 20명으로 구성된 제설 상황반을 구성해 제설장비 및 자재를 점검한다. 또 제설전진기지 2곳을 설치해 재난 발생 시 적기에 현장대응 할 수 있는 신속한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버스정류장 및 횡단보도 앞 방풍시설, 온열의자 등 생활 밀착형 한파 저감시설을 확대 설치해 한파 피해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산악지역 통제소(6곳) 운영, 고립 예상지역 비상연락망 구축(5곳), 이재민 수용시설 지정(69곳) 등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도 마련했다.

이주성 안전총괄과장은 "겨울철 자연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들이 현장에 제대로 투입돼 시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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