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16일 포천지역자활센터 ‘포이든(抱eden) 자활근로사업단’ 개소식을 가졌다. 

포이든 자활근로사업단은 전국표준화사업 중 폐자원 재활용사업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프린터기 등의 부품을 재활용해 IT시대에 증가하는 전자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순환하는 친환경 재생사업단이다. 관내 IT기기 재생 전문 사회적 기업인 ㈜리맨(대표 구자덕)과의 협약을 통해 전문적인 기술을 전수받고, 시와 ㈜리맨으로부터 자활근로사업장 및 시설 설비를 지원받아 시작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로 구성된 참여자 20여 명이 자립과 자활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 IT기기 재활용률이 전년 대비 약 20%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김인호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쇼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시장 진입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자활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자활근로사업단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윤국 시장은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환경보호의 가치를 실현하는 포이든 사업단은 포천시 대표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이 행복한 포용적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과 창업 기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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