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자연휴양림 내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이 완공됐다.

용인시는 16일 패러글라이딩 착륙장 조성 공사를 완료해 시민들에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휴양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산림레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할 경우 나대지에 착륙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데다 장비가 파손될 우려가 컸다.

시는 국도비 6억 원을 투입해 롤잔디를 식재하고 풍향계를 설치하는 등 부대시설을 정비했다. 또 체험객이 편안히 휴식하도록 몽골텐트를 설치했다.

시는 내년에 추가로 국도비를 확보해 패러글라이딩 이륙장 및 어린이 체험시설인 에코어드벤처 등 산림레포츠 시설을 정비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휴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림레포츠 시설을 즐기도록 다양한 부대시설을 정비해 산림교육과 레포츠가 공존하는 복합 산림휴양 프로그램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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