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솜(양주시청)이 제35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여자일반부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다솜은 16일 전주 천일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일반부 마스터즈 합계 2천309점(평균 230.9점)을 기록, 손혜린(평택시청·2천247점)과 정예리(대구시청·2천206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양다솜은 2인조전에서 지은아와 팀을 이뤄 4게임 합계 1천830점(평균 228.8점)으로 우승, 5인조에서 지은아·이지윤·김정연·장련경과 함께 4천266점(평균 213.3점)으로 우승한 데 이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남자일반부에서는 박종우와 황성현(이상 성남시청)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박종우는 대회 2일째 2인조전에서 황성현과 1천746점(평균 218.3점)으로 우승을 합작했고, 황성현·이재중과 함께 3인조전 2천671점(평균 222.6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3천667점(평균 229.2점)으로 우승해 3관왕에 올랐다.

황성현도 첫날 개인전 4경기 합계 971점(평균 242.8점)으로 1위에 오른 뒤 2인조전과 3인조전 우승에 기여해 3관왕이 됐다.

여자일반부 개인종합에서는 양다솜이 3천601점(평균 225.1점)으로 2위 올랐고, 남자일반부 5인조전에서는 성남시청이 4천220점(평균 211.0점)을 기록해 준우승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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