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신둔면주민자치학습센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지역자원과 문화학습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7일 신둔면주민자치학습센터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전 국민이 오랜 시간 집에 머무르면서 집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그동안 집에서 별로 하지 않던 일을 집에서 해결하는 층이 많아지고 있어 ‘하우스’의 의미가 삶을 영위하는 공간으로 재정의 되고 있다.

이에 ‘홈’의 변화가능성을 보여주고 지역자원과 문화학습을 융합한 신박한 도자생활 ‘레이어드 홈콕요리’를 재능기부를 받아 동영상으로 제작·배포 할 예정이다.

진행자의 익살스런 인터뷰를 시작으로 예스파크내 공방을 소개하며 요리에 어울리는 그릇을 작가의 추천을 받고 쉐프의 요리시연을 통해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만든다.

오는 12월 이천시 공식채널을 통해 배포될 예정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 예스파크 도자공방의 홍보·판매·관광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생활 속 도자그릇이 요리를 통해 새로운 감성과 구매욕을 자극하여 도자식탁의 생활화로 홈 트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마련됐다.

우현녀 신둔면장은 "불필요한 접촉을 선택적으로 최소화하고, 혼자만의  휴식을 즐기며 긍정적인 일상을 받아들이는 의미에서 이제는 ‘집에서 할 수 없는 건 없다’는 새로운 문화 활동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기 위해 계획됐다며 "집콕 라이프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전에 홈콕 요리로 즐거움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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