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종과 나비
111분 / 드라마 / 12세 관람가

영화 ‘잠수종과 나비’는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눈 깜빡임만으로 150쪽에 달하는 책을 집필한 장 도미니크 보비의 실화를 그렸다.

 장 도미니크 보비는 유명 패션잡지 엘르 프랑스의 편집장으로 운전 중 뇌출혈로 쓰러져 3주 후 의식을 회복한다. 깨어난 후 그가 진단받은 병명은 감금 증후군으로, 전신 마비로 인해 외 부자극에 반응하지 못한다. 오로지 왼쪽 눈꺼풀만 움직일 수 있게 된 그는 알파벳 하나하나를 눈 깜빡임으로 조합해 단어를 만들며 자신의 회고록을 집필한다. 

 출간 후 도서는 베스트셀러가 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영화 역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제60회 칸영화제 감독상과 제65회 골든글로브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장 도미니크 보비를 완벽하게 연기한 마티유 아말릭은 제33회 세자르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19일부터 25일까지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영화공간 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는 일상 속 영화 두기 할인 적용 시 주중 1천 원, 주말 및 공휴일은 2천 원이며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1천 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문의:☎032-427-6777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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