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산업진흥원 (이하 진흥원)은 코로나19로 해외 수출이 어려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전시회 참가 지원해 총 139건, 565만2천 달러 (한화 62억 원)의 상담을 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시흥 수출기업 온라인 화상 상담회와 2020 G-FAIR 뭄바이 온라인 전시회에 관내 기업 16개사를 참가 지원, 온라인상에 개별 부스를 구축하고 화상으로 상담이 진행되도록 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흥 수출기업 온라인 화상 상담회에는 관내 기업 12개사가 참가해 22개국, 33개사 바이어와 사전 매칭을 통해 원활한 화상 상담이 이루어졌다. 

2020 G-FAIR 뭄바이 온라인 전시회는 인도 유일의 한국 제품 소싱페어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당초 오프라인 전시회를 온라인 화상 상담회로 변경, 진행했으며 관내 기업 4개사가 참가했다. 

이와 관련 2020 G-FAIR 뭄바이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한 ㈜삼명텍 강태석 대표는"각국의 봉쇄 조치로 상담 조차할 수 없는 상황이라 막막했는데 진흥원 지원으로 현지 바이어와 비대면 상담이 가능해져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코로나19 사태로 달라진 수출 패러다임에 맞춰 시흥시 기업을 위한 맞춤형 수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수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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