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 경승위원회는 지난 17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경승위원회 위원장 지강 스님은 "코로나19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관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회원들의 작은 정성과 뜻을 모아 연탄을 지원하게 됐다. 작은 나눔과 정성으로 이웃과 함께 소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작은 정성과 마음이 모여 행복하고 살맛나는 세상을 만든다"며 "매년 이웃사랑과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주시는 경승위원회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경승위원회는 관내 11개 사찰(연등사, 경수사, 금수사, 백마사, 쌍미륵사, 영평사, 운수암, 자비사, 지통암, 청원사, 칠장사)로 구성된 안성경찰서 협력단체로 경찰관 정신교양을 위한 신앙적 전도사업 및 청소년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경승위원회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 2016년에 난방비 600만 원, 2017년과 2018년에 연탄 1만 장에 이어 올해 자비 나눔 쌀 340포 등을 기탁한바 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연탄은 관내 홀몸노인 등 저소득층 20가구에 500장씩 전달돼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쓰일 예정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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