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가 선정·발표한 ‘2020년 고령자복지주택 사업’과 관련, 1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상호 협력 및 업무 분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만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들이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닥 턱 제거 ▶안전손잡이 등 연령 특성에 맞는 주택 설계와 건강관리, 문화활동 등 특화형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올해 정부 정책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협업을 통해 기존 여가와 문화활동 중심의 서비스에 요양·돌봄 등 재가서비스를 더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요양과 돌봄이 연계된 고령자복지주택 2.0 사업을 통해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요양병원 등의 시설이 아닌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주거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광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운정지역에 고령자복지주택을 적기 공급해 고령자의 주거복지가 실현되기를 바란다"며 "종합사회복지관 설치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2020년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은 파주시를 포함한 전국 8개 지자체가 선정돼 추진 중이며, 파주시는 2022년까지 운정신도시 A37블록 내에 고령자용 임대주택 100가구와 1천575㎡ 규모의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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