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주연화푸드마켓에 따뜻한 손길이 전해졌다.

양주연화푸드마켓은 저소득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을 위한 우양재단 주관 ‘2020 푸드마켓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총 500만 원을 후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후원받은 물품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푸드마켓은 기부물품 특성상 신선식품의 비율이 높지 않고 자체적으로 다양한 식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양주연화푸드마켓은 이번 후원금을 활용해 옥수수·감자·사과 등 신선한 재료를 전통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 기부식품을 받는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었다.

양주연화푸드마켓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기부식품 후원이 줄어 푸드마켓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후원해 준 우양재단 임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개인·단체 기부자를 적극 발굴해 소외이웃에게 양질의 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양재단은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먹거리를 연결하기 위해 1999년 설립, 20여 년간 홀몸노인,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먹거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정서 지원, 학업 지원 등 여러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활동하고 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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