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장곡동 행정복지센터는 12월 15일까지 한 달간 청소년 진로탐색 지원과 직업체험을 위한 장곡동 교육자원 총 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장곡동 교육자원 총 조사는 진로, 방과 후, 돌봄,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등 여러 가지 제도적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곡동의 초·중·고 6개 학교 및 학교 밖 아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한 우리 마을의 사람, 공간, 프로그램이라는 세 가지 교육자원을 조사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관내 학교와 장곡동 유관단체, 장곡교육자치회 공동주최로 참여대상은 마을주민 전체며 조사기간은 12월 15일까지 진행하며 설문을 통해 실제로 재능기부를 할 경우 자원봉사 실적으로 인정되고 학교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강사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송진 동장은 "장곡동에 부임한 7월부터 현재까지 세 차례 진행된 관내 초·중·고 학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학교 학생진로의 어려움의 문제점을 인지하게 됐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장곡동 직원들로 구성된 TF팀과 함께 고민하고 각 학교장과의 계속적인 논의하는 등의 과정을 거쳤으며 유관단체장 및 장곡교육자치회와의 유기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곡동 주민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이를 학교교육과정 및 방과 후 활동 참여와 연계 할 뿐만 아니라 우리 마을 구석구석의 공간을 찾아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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