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재능 영상에 담아 ‘우리 소리’ 장원 겨뤄보자

국악협회 성남지부 ‘비대면 경연’ 경기 남도·서도민요~사물놀이 초·중·고교생 대상 참가자 접수

㈔한국국악협회 성남시지부가 주관하는 ‘제35회 성남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가 오는 12월 5일 성남아트센터 콘퍼런스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다.

경연은 민요(경기 남도·서도), 판소리, 시조, 가야금 병창의 성악, 기악(국악기 일절), 타악(사물놀이·앉은반) 부문이다. 초·중·고교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접수는 무료다.

성남예총 홈페이지를 참고해 12월 2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e-mail])로 보내면 된다.

동영상은 본 대회용 촬영분을 원칙으로 하며, 타 대회 경연 영상은 불가하다.

우수 입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대상 1개 팀)과 성남시장상(최우수상 1개 팀), 성남예총상(금상 9개 팀), 한국국악협회 성남지부장상(은상 및 장려상 각각 9개 팀)과 함께 부상(10만∼70만 원)이 수여된다.

우수 입상자는 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에 출연하고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이향우 성남국악지부장은 "코로나19 심각 사태로 35년간 전통성 있게 개최된 국악경연대회를 비대면 영상으로 펼치게 됐다"며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 갈 재능 있는 국악영재 조기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대회에 전국 국악 학생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