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지난 20일 (사)한국환경정보센터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2020 친환경도시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에코시티’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친환경 도시대상은 도시의 경제적 성장과 자연환경의 보전과 보존 노력을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로 2009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9회 차이다.

특히 올해는 저탄소, 자원순환, 그린에너지 전환을 선도함으로써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한 6개 자치단체장과 자치단체가 수상했다.

시는 ‘공공폐수 · 하수처리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및 소수력 발전’을 통해 연간 1000KW, 1억 원의 전력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3천380t을 감축하고 있다. ‘소각 폐열 재활용사업’을 통해 262억 원의 세수와 원유 5만8천t 수입대체 효과, 온실가스(CO2) 18만t 저감, 나무 190만 그루 식수 효과를 거뒀다.

또한, 민선7기가 출범한 2018년에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하수재이용시설’을 준공해 하수방류수를 재처리 후 LG디스플레이에 공업용수로 공급함으로써 하천오염부하를 줄이고 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이날 친환경지방자치단체장상과 ‘자원순환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최종환 시장은 "향후에도 파주형 그린뉴딜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촉진할 것"이라며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에코도시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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