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흥선동 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 및 사회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홀몸노인 가구를 위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을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은 흥선동 복지지원과에서 이달부터 실시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이다. 

60세 이상 홀몸노인 1천582가구를  방문해 안부는 물론 응급상황 시 지원체계, 난방 상태 등과 개인별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복지 자격증을 가진 공공근로 뉴딜사업 참여자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방문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 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마스크, 마스크스트랩, 핫팩 등 홍보물품도 전달한다.

한 홀몸노인은 "코로나19로 일도 못하고 집에만 있으면서 정신적, 경제적으로 힘들었는데 집으로 방문해 필요한 상담을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춘원 흥선동 복지지원과장은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움이 필요한 홀몸노인 가구를 적극 발굴 및 지원해 예방적 복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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