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방호벽 2곳 40년 만에 철거 교통사고 유발 등 주민민원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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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방호벽 2곳 40년 만에 철거 교통사고 유발 등 주민민원 해소
3억6000만 원 투입 도로 확장
  • 조병국 기자
  • 승인 2020.11.23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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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역에 설치된 대전차 방호벽이 40년 만에 철거됐다.

고양시는 덕양구 내유동과 일산동구 지영동에 있는 대전차 방호벽 2곳을 철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설치 40년 만으로, 시는 지난 5월 군과 합의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시는 3억6천만 원을 들여 2곳의 방호벽을 철거했으며 도로 확장과 포장공사(2천100㎡)까지 마쳤다.

방호벽이 철거된 곳에는 ‘도로대화구’가 설치돼 군 작전에는 영향이 없다. 도로대화구는 적의 전차나 차량이 진입할 시 도로를 폭파할 수 있게 만든 현대화된 대체 시설물이다.

기존 방호벽은 적 전차의 진입을 막기 위해 도로 등에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군부대가 1970년대부터 작전상 이유로 설치했다. 그러나 급격한 도시화로 차량이 늘면서 차량 소통에 방해가 되고 사고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 불편을 초래해 경기북부 접경지 주민들의 철거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민·관·군이 머리를 맞대고 협업해 이뤄 낸 성과로, 적극 협조해 준 군 당국에 감사하다"며 "이를 계기로 고양시는 낡은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고 평화도시로 거듭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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