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제356회 제2차 정례회 기간중인 지난 20일 권선구청, 장안구청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권선구청 행감에서 김호진(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동) 의원은 각 동의 문화센터 강의가 획일적이고 일률적인 경우가 많은 점을 지적하며, "시민들의 수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각 동의 지역 특색이 반영된 특성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에도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교통과 소관업무에 대한 질의에서 송은자(정의당, 비례대표) 의원은 "거주자우선주차제 삭선 시 시민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사전 통보를 철저히 해줄 것"과 "권선구 행정타운 내 불법주차 문제와 관련해 시, 관계기관과 중·장기적 대안뿐만 아니라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단기적 방안도 적극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택(더불어민주당, 광교1·2동) 의원은 "지난 업무보고 때 고보라이트에 대한 예산 전액 삭감 등 고보라이트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지적했던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고보라이트 설치 사업이 추진됐다"며 지적사항에 대한 검토가 부족했던 점을 꼬집었다.  

이어 오후에 열린 장안구청 행감에서 유준숙(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은 신규공직자 내고장 바로알기 현장 견학을 실시 해 신규공직자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착을 갖고 근무 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칭찬하며 "앞으로도 신규공직자들이 공직자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근무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재선(국민의힘, 매탄1·2·3·4동) 의원은 "민원 처리에 있어 법정처리기한 보다 단축 처리함으로써 시민들이 민원 처리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이재식(더불어민주당, 세류1·2·3·권선1동) 의원은 "수의계약 업체선정 과정에서 한 업체에 집중되지 않고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업체선정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획경제위원회는 23일에는 대외협력사무소와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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