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포천 행복 교육, 문화예술로 꽃피운다’라는 주제로 문화예술축제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린 행사에는 오케스트라, 밴드, 댄스, 합주 등 다양한 문화예술 동아리가 참가해 예술적 재능을 발휘했으며 시화, 엽서, 도자기 등 약 220점의 예술작품이 전시됐다. 전시 작품은 온라인 도록으로 제작돼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됐던 예술적 경험을 공유하고 나눔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코로나 극복 메시지를 담은 샌드아트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희망을 노래한 아카펠라 그리고 지역 교사들로 구성된 밴드의 축하공연까지 어우러져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한 초등학교는 전교생과 교장이 함께 그린 벽화 사진을 활용한 ‘학교는 그림 놀이터’라는 협동 작품을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축제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렇게 ‘끼’를 발산하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중·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까지 참여한 이번 행사는 마을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 행사로서의 의미를 다졌다.

심춘보 교육장은 "문화예술 동아리 발표회 및 작품 전시회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문화예술 침체를 극복하고,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며 삶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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