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대형 트레이드 이후 달라진 경기력으로 3연승을 다라리며 승점 10으로 최하위(7위)에서 5위까지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1·2세트를 내준 뒤 3~5세트를 따내 세트 스코어 3-2(20-25 18-25 26-24 25-11 15-8)로 승리했다.

개막 7연패 늪에 빠졌던 한국전력은 두 번의 트레이드를 통해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 세터 황동일과 김광국을 영입했다. 전력이 확 달라진 한국전력은 ‘우승 후보’ 대한항공과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가 버틴 KB손해보험을 연파한 데 이어 삼성화재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3세트 이후 살아난 카일 러셀이 양 팀 최다 23득점, 박철우가 20득점을 올리는 등 한국전력 ‘쌍포’가 화력 싸움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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