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북면 이곡리 등 67필지에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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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북면 이곡리 등 67필지에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
  • 엄건섭 기자
  • 승인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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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은 재선충병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다음달까지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북면 이곡리 산118-4번지 등 67필지를 대상으로 감염목 36본, 고사목 406본 등 단목베기 442본을 비롯해 1.79ha에 대해 나무주사를 실시한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북방수염하늘소에 붙어 잣나무 신초를 후식할 때 수목 조직내부로 침입하여 빠르게 증식하고 수분과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잣나무를 고사시키는 무서운 병해충이다.

가평군은 잣나무 면적이 약 2만ha정도로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잣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형질이 우수하고 오래된 잣나무가 많아 산림휴양으로 활용되는 등 경제적, 환경적 가치는 금액으로 산출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다.

특히 군은 전국 최초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서 발생한 피해목, 기타 고사목 등을 목재칩으로 파쇄해 매각한 금액을 산주에게 환원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산업적 이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피해를 입은 산주는 별도의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적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조금이나마 산주에게 피해를 보전해 주고 방제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피해나무를 업체가 t당 1만5천 원에 사들인 뒤 생산한 목재칩을 화력발전소에 파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함으로써 피해산주의 손실을 줄이고 파쇄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이후 올해 3월말까지 1억9천600만 원의 파쇄예산을 절감하고 2천700여만 원의 파쇄목 매각대금을 확보하게 됐다.

매각대금은 피해를 입은 산주에게 피해목 수량(무게)에 비례해 환원되는 등 단 1그루의 피해목에 대해서도 반환이 이뤄지고 파쇄된 목재칩 2천163t은 화력발전소 등으로 보내져 친환경 산업에너지로 공급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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