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토지민원과는 공직자의 청렴한 마음가짐과 실천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시작해 2개월여에 걸쳐 실시한 청렴버킷챌린지를 종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청렴버킷챌린지는 버킷(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에 청렴 메시지를 담아 과 전 직원이 릴레이 형태로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 11일 안성시청 홈페이지 칭찬게시판에 칭찬 글이 게시된 이정임, 남태수, 고성민주무관이 같은 부서 동료에게 청렴 버킷과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작된 챌린지는 11월 16일 최초 챌린저가 다시 버킷과 메시지를 받으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버킷과 함께 전달된 36개의 메시지를 전 직원이 공유, 공감 청렴 메시지 선정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주영 주무관이 청렴 다짐으로 전달했던 ‘진정한 청렴이란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오프라 윈프리)’가 가장 많은 직원에게 공감을 받은 메시지로 선정됐다.

토지민원과 전 직원은 청렴 버킷을 준비하고, 청렴 메시지를 고민하는 시간을 통해 공직자의 제1 덕목인 청렴 의지를 확고히 하고, 동료에게 청렴을 권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하고 친절한 민원 행정을 실천하자고 다짐했다.

청렴메시지 장원으로 선정된 최주영 주무관은 "청렴 버킷을 전달 받고 전달하며 청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 청렴 메시지가 문구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공직 생활 내내 마음의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지민원과는 향후 버킷챌린지를 통해 모인 36개의 청렴메시지를 액자에 담아 과 직원은 물론 민원실을 방문하는 시민들도 볼 수 있도록 민원실에 게시할 예정이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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