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경기도의 가정보육 건강과일 지원대상 확대 사업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들에게 국산 제철과일을 경기지역화폐로 지원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경기도가 지역내에서 생산하는 제철과일을 도내 모든 어린이들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가정보육 어린이까지 공급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지역내 가정보육어린이 약 1천1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4만500원의 경기지역화폐를 지원한다.

자격은 2020년도 9월부터 양육수당을 받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양평군에 주소를 둔 어린이다. 다만,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기관에 다니지 않는 미취학 어린이와 2020년도 10월부터 양육수당을 신규로 받은 어린이는 지원대상 아니다. 

지급시기는 올 12월 말까지며 사용기간은 내년 2월 15일까지이다. 사용처는 양평군 소재 편의점이며 발급된 지역화폐는 국내산 과일만 구매가 가능하며 경기도마크 및 우리 아이 과일대장마크가 부착된 상품만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양평지역내 가정보육어린이들이 국산 제철과일을 먹을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정책이 확대·시행 된 점 너무 고무적이다"라며, "특히, 경기지역화폐 사용을 통해 코로나 19 등으로 위축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