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의 ‘2020 문화예술로(路) 행복배달 인문학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이 콘서트는 고양교육지원청이 지역 중·고교 등 일선 학교의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인문학 콘서트 주간 행사로 펼치고 있다. <사진>

23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집합 강연 대신 모든 강연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독서의 달인 최승필 작가가 ‘공부 머리 독서법’, ‘독서교육, 재미가 없으면 효과도 없다’ 등 2개 주제로 강연을 이끌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장동선 박사의 ‘뇌과학 기반 청소년의 꿈과 도전’, 송진희 박사의 ‘자녀와의 행복한 관계 만들기’, 정여울 작가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길’ 등 강연이 함께 진행돼 독서를 통한 행복을 배달하고 있다. 최승필 작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나 가정에서 독서활동이 더욱 소중하게 인식되는 요즘, 고양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인문학을 통한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코로나 블루까지 해소하는 기회를 갖게 돼 보람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최승천 교육장은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독서친화적 학교, 가정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교육주체들의 인문 역량 강화가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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