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속에서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선진일렉트로가 시 수출업무지원센터의 도움으로 헝가리 소재 기업과 수출계약에 성공, 관내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시와 시 수출업무지원센터에 따르면 선진일렉트로는 전자 부품에 속하는 진공 커넥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6년 설립, 10인 미만의 작은 기업이지만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다수의 거래처를 확보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번 헝가리 S사에 납품되는 제품은 배터리 생산설비에 들어가는 커넥터 부품으로 바이어측에서는 다수의 기업제품을 비교했으나 최종적으로 선진일렉트로 제품을 선택하게 됐다.

특히 계약 과정에서 선진일렉트로는 시 수출업무지원센터를 방문해 바이어측 요구사항 파악, 계약조건 협의, 계약서 제출 등 수출전반에 걸친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헝가리 S사 니즈에 맞는 합리적 조건을 제시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선진일렉트로 이길석 대표는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의 밀착 지원으로 해외 첫 수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수출에 관한 실질적 조언과 업무지원이 있어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과 품질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시 지원을 통해 세계 무대로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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