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
113분 / 드라마 / 15세 관람가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는 보수적인 조지아 국립무용단의 댄서인 두 청년이 무용단의 앙상블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하다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 영화의 감독 레반 아킨은 젠더 이슈와 계급 등 사회문제를 예리하게 담아내는 스웨덴 감독이다.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에서도 성소수자, 예술계의 세대 간 대립을 사려 깊게 그려내 ‘제72회 칸영화제’에서 상영 후 15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 ‘제36회 선댄스영화제’와 ‘제55회 시카고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주연 ‘메라비’ 역의 배우 레반 겔바키아니는 실제 조지아에서 현대무용수로 활동했다. 레반 아킨 감독이 SNS를 통해 그를 발견한 뒤 끈질긴 설득 끝에 이번 영화로 데뷔했다. 그는 섬세한 춤과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인다.

영화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영화공간 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는 일상 속 영화 두기 할인 적용 시 주중 1천 원, 주말 및 공휴일은 2천 원이며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1천 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문의:☎032-427-6777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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