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위한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집중발굴 대상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빅데이터 자료를 통해 위기정보가 확인된 휴·폐업, 실직 일용근로자, 보험료 체납 가구, 코로나19로 피해가 예상되는 취약가구 및 돌봄 위기가 우려되는 독거 장애인 등이다. 

시는 복지국 산하에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호 계획을 수립했다.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복지 위기가구 발굴신고 의무기관에 ‘당신이 희망이 되어주세요.’라는 내용의 비대면 홍보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긴급생계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자원을 지원하고 공적지원이 어려운 가구는 민간자원 연계 및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숙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위기가구 발굴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 발견 시 가까운 주민센터나 129 보건복지상담센터로 신고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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