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협상 (PG) /사진 = 연합뉴스
한국GM 노사협상 (PG) /사진 = 연합뉴스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따른 의견 차로 부분 파업 등의 갈등을 빚던 한국지엠 노사가 잠정 협의안을 마련했다. 

지난 7월께 본교섭이 시작된 후 약 4개월 만이다.,

2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에 따르면 이날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에 잠정 합의된 안에는 오는 2021년 초까지 사측이 노조원 1인당 성과급과 격려금 등의 명목으로 총 40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노사는 부평2공장의 활성화와 시장 수요를 고려해 현재 생산 차종의 생산일정을 최대한 연장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 외에도 사측은 인천 부평1공장 등에 오는 2021년부터 1억9천만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약속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원 찬밥 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투표를 통해 과반수의 투표인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할 경우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최종적으로 타결된다.

한편, 한국지엠 노조는 임단협 협상을 시작한 후 4개월여 간 사측과의 의견차를 보여 이날까지 총 15일간의 부분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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