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교육을 논의하는 ‘2020 의정부 미래교육 비대면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4일 의정부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교육 전문가의 기조 강연과 토크쇼를 웹으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먼저 기조강연에서는 미래교육 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뉴노멀 시대, 교육의 리부팅’이라는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달라져야 할 교육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교사교육 및 교육과정 수업 전문가인 최인숙 컨설턴트는 ‘새로운 시대, 교사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미래교육을 위한 학교와 교사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했다.
또한 경민IT고등학교 손태주 교장의 사회로 불확실한 미래 사회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고민과 궁금증에 대해 전문가의 견해를 들어보고 대화하는 미래교육 토크쇼를 진행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에듀테크 기반 수업혁신으로 미래교육을 실현하고자 ‘에듀테크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선인프라 구축과 스마트 기기·모바일 데이터 지원 등 에듀테크 환경 구축과 교원 역량 강화에 힘쓰는 등 올해 비대면 원격수업 시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앞으로도 교사 역량 강화와 지역 학교의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지원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유종만 교육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미래교육 철학에 대한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다양한 말씀들을 통해 미래교육에 대해 생각해보는 유익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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