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는 25일 제191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12월 18일까지 24일에 걸쳐 열리는 회기 동안 2020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 2021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예산안, 조례안 15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3건, 동의안 2건, 의견청취 3건 등 총 3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 집행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회복, 복지위기 대응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총 9천651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과 함께 16년 만에 행정기구를 개편하기 위해 상정한 ‘안성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한다.

‘안성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시 집행부가 민선7기를 맞아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행정기구 중 ‘국’ 및 ‘과’를 신설, 분리 및 통폐합하는 등 직급별 정원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는 것으로 기존 3국 3담당관 22과에서 4국 3담당관 26과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신원주 의장은 개회식에서 "24일간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2020년도 추경안과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안을 비롯해 안성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당면한 주요 현안을 심의하는 중요한 회기"라고 강조하며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조례안과 예산안을 심사함에 있어 민의가 잘 반영됐는지, 재원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편성됐는지, 꼭 필요한 사업이 적절하게 편성됐는지 면밀하게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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