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40여 개 화주·선사·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해운환경 변화 및 인천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대표부를 중심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해운물류환경 정보를 공유하고, 전자상거래 시장 현황과 Sea&Air 화물 하선 장소 지정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중국·한국 물류환경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인천항 배후단지 개발 현황 및 계획을 소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교역량 감소세 및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도권과 근접한 지리적 장점에 따른 이용 편리성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인천항 물동량과 항로 운영 현황, 인천항을 통한 수도권 화물 취급의 장점 등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의료기기 등 방역물자 수요 증가 ▶홈오피스 및 가정생활 수요 증가 ▶글로벌 생산 및 공급망 붕괴 등이 물류환경과 해운시황 등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망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유했다.

IPA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와 같은 물류기업 지원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해 인천항 이용의 편리성과 다양한 장점에 대한 중국 지역별 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상하이 대표부를 활용한 공백 없는 포트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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