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수원 문화상 수상자로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와 고재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시대표, 김춘호 수원FC 이사장을 선정했다.

시는 10월 말 부문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수원시 문화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총 3명을 제37회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학술 부문 수상자 김준혁(52)한신대 교수는 수원 토박이로, 정조대왕과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한 역사학자다.

지역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 발굴에 앞장서 온 고재화(7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시 대표가 선정됐다. 2014년 1월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한 고 대표는 CMS 정기기부금 모금으로 자체 재원을 만들어 정부 예산에 의존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민간 복지시스템을 활용하는 활동을 해 왔다.

체육 부문은 수원시민 프로축구단의 효율적 운영으로 수원지역 스포츠는 물론 국내 축구 발전에 기여한 김춘호 수원FC 이사장이 차지했다. 2015년 6월 취임, 프로축구 1부 리그 승격을 통해 지역 축구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이끌고, 전문성을 지닌 단장과 사무국장을 영입해 구단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기 인프라를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37회 수원시 문화상 시상식은 12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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