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이 26일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제37회 전국 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 쇼트트랙 여자일반부 1천500m에서 김아랑을 따돌린 뒤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2020-2021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했다.

최민정은 26일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제37회 전국 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일반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32초687로 김아랑(고양시청·2분32초718)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결승 레이스 중반까지 3위를 지키던 최민정은 두 바퀴를 남겨 두고 아웃코스로 빠져나가 선두권에 있던 선수들을 한 번에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서 끝까지 선두를 지켜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고등부 500m 결승에서는 서휘민(안양 평촌고)이 44초314로 김은서(서울 세화여고·44초689)와 한다희(안양 부흥고·45초902)를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일반부 500m 결승에서는 김지유(성남시청)가 43초902로 최지현(44초540)과 박지원(44초640·이상 전북도청)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일반부 1천500m 결승에서는 임용진(고양시청)이 2분34초219로 2위, 박지원(성남시청)이 2분34초693으로 3위에 올랐다. 남녀고등부 1천500m 결승에서는 이동현(의정부 광동고)이 2분34초673, 장연재(의정부여고)가 2분36초869로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심언규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