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0대 A씨 등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방문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남동구 가족·지인 모임에서도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감염자는 47명이 됐다.

 나머지 확진자 9명 가운데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4명은 정확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연수구 유흥업소(룸살롱)와 관련한 감염자는 이날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구별 신규 확진자는 남동구 4명, 중구 2명, 미추홀구 2명, 연수구 1명, 계양구 1명, 서구 1명이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 444개 가운데 117개가 사용돼 26.4%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생활치료센터에는 정원 320명 중 216명이 입소해 67.5%의 가동률을 보였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364명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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