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코로나 19로 인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옥외광고 지원정책’을 펼친다.

29일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간판개선 사업’과 ‘옥외광고 소비쿠폰’등 4개 사업추진에 10억 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이 영업하는 가게와 상점가 중심의 고유특성을 살려 광고효과를 더 높일 수 있는 간판개선 사업은 178개 업소에 대해 내년 9억 원을 지원해 고객을 끌어올 수 있는 아름다운 디자인이 가미된 간판으로의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옥외광고사업 판로와 소상공인이 낡고 오래된 간판을 개별적으로 바꿀 수 있는 ‘옥외광고 소비쿠폰’ 지원 사업에 1억 원을 투입해 지역 소상공인의 영업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 소상공인이 간판 등 옥외광고물 허가나 신고 시에 부담하는 수수료를  감경하는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시는 지난 10월 수수료 징수권자인  군·구에 조례개정 등을 통해 시행하도록 요청한 상태다. 일부 군·구는 이미 추진 중이고 앞으로 더욱 확대 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광판 등 공공 광고매체를 활용한 소상공인·전통시장 무료 한줄 광고 지원과 전통 시장 상인회 등 ‘민관 합동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한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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