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만석4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토지의 실제 현황에 맞게 지적공부의 면적, 경계 등을 새로이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일제강점기 동경원점으로 측량해 종이에 기하적 형태로 구획된 지적경계와 토지의 실제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세계측지계 기준으로 새로이 측량,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을 구축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번에 완료된 만석4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조성지역에 대한 선제적 지적불부합 정리로 원활한 사업추진 및 토지이용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12월 실시계획을 수립 이후 실제 이용현황을 기준으로 조사·측량한 결과, 만석동 2-251 주변 33필지에 대해 면적과 경계를 확정한 후 22필지로 정리해 지적공부를 새로 정비했다.

조항관 구 민원지적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국비를 투입하는 국책사업으로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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