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제282회 제2차 정례회…1조1353억 원 규모 2021년 예산안 심의

광주시의회가 지난 27일 제282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16일까지 20일 간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1년도 예산안 및 2020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시정 질문,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시의 내년도 예산안의 규모는 올해보다 359억 원 증가한 1조1천353억 원으로,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한다.

이후 12월 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논의와 심사가 이뤄진다.

주요 일정으로는 두 차례에 걸친 시정질문과 함께 오는 9일에 개의하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의결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2월 16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해 2021년도 의회운영 기본일정 협의의 건, 2020년도 제5회 추가경정 예산안, 조례안 및 기타안건을 상정해 최종 의결하고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청취한다.

임일혁 의장은 "올해를 마무리하고 2021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가 시작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정위기가 심각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세심하게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