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원천초등학교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담임교사와 학부모와의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한 해를 돌아보며 ‘코로나 19시대 우리 아이 학교 생활 이야기’를 주제로 실시된 이번 간담회는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각 학급별로 실시한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담임교사의 학급 운영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위한 질의응답 및 의견 제안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학교의 전반적인 모습과 수업방식, 교실환경을 비롯해 상황에 적응해가는 자녀들의 모습 등 학부모들은 코로나19를 처음 겪는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대해 담임교사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원천초 관계자는 "아직 학부모들께서 온라인 화상회의 환경에 서툴고, 담임교사와 화면을 보며 대화하는 것에 익숙해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코로나19 시대에 학생을 올바르게 이끌어가기 위한 교사와 학부모 간의 여러가지 비대면 소통 방법 가운데 하나를 이번 간담회가 적절하게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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