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김장철을 맞아 12월 김장비용은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4인가족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재료 구입비용은 25일 기준 전주 대비 1.5% 상승한 30만3천 원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전주와 비교하면 김장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출하량이 많지 않은 갓과 공급량이 줄어든 미나리는 상승했다. 저장업체의 공급량이 늘어난 생강·마늘 등 양념채소류는 다소 하락해 전체 김장비용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aT는 지난 4일부터 매주 김장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5일 기준 김장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13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실시했다.

한편, aT는 aT포스몰(posmall.com)을 통해 유명 산지 절임배추 특가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김장문화 확산을 위해 12월 7일까지 김장콘텐츠 홈페이지(posmallcontest.com)에서 ‘김장콘텐츠 공모전’을 연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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