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인천지하철1·2호선 유휴공간을 활용한 그린에너지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29일 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특수목적법인(SPC)인 인천도시철도 그린에너지발전소가 태양광 발전을 위한 공간임대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했다.

인천도시철도 그린에너지발전소는 총 3천725곳의 태양광 모듈을 사용해 1.66㎿ 규모로 연간 2.1G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7천 가구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900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도 있다.

공사는 인천1·2호선의 차량기지 주공장 지붕 및 주차장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20년 간 공간을 임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당초 계획됐던 준공식은 취소됐고, 시행사·시공사와의 동절기 대비 시설물 합동점검이 실시됐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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