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하남시청소년수련관 2∼3층에 안전체험장을 개장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남시안전체험장은 생활안전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재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남시청소년수련관 2∼3층에 면적 약 500㎡ 규모로 조성됐으며, 각종 재난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3층 오리엔테이션룸에서 시청각교육으로 시작해 ▶심폐소생술 체험 ▶보행안전 체험 ▶버스안전 체험 ▶지하철 안전 체험을 거친 후 2층 ▶지진 체험 ▶화재 탈출 체험 ▶화재 진압 체험으로 진행된다.

체험 대상은 6세 이상 유아부터 일반 시민으로, 전문강사와 보조강사를 통해 체계적인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30명 단위 단체인원은 평일 3회, 가족단위 방문객은 평일 1회, 토요일 3회 접수받아 운영한다.

다만, 현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단계 하향 조정 시까지 1일 1회, 방문인원 30%로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아동·청소년기부터 생활안전교육을 통한 안전의식 고취가 필요하다"며 "안전체험장이 정상 운영될 때까지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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