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1일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시 본청, 사업소, 각동, 산하기관의 모든 사무실에 1회용품 사용을 금지 및 시 주관 각종 행사와 회의 시에도 1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과 1인 가구증가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해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과 폐기물 감량을 위해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로 범시민 실천 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 소속 전 직원은 1일부터 청사 내에서 개인용 컵 및 물병(텀블러) 사용, 회의나 간담회 시 ‘다회용 컵과 접시’로 대체, 부서 공용물품과 행사용품 구매 시 비닐 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 등을 실천해야 한다. 

이어 우산 빗물 제거기를 설치한 시 본청과 7개동 행정복지센터 외에 미설치 된 사업소, 산하 기관 등은 2021년까지 추가 비치될 예정이다. 

특히 직원들은 손수건 지참을 의무화해 화장실 이용 후 핸드타월 이용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핸드 드라이어 또는 개인용 손수건을 이용해 청사 내 1회용품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안승남 시장은 "당장은 불편하고 귀찮겠지만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에 저부터 습관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겠다"며 동참을 당부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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