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수내2동 행정복지센터가 신축 청사 건립을 위해 오는 7일 임시청사(분당구 내정로174번길 42)로 이전해 업무를 개시한다.

행정복지센터와 수내2·3동 동대본부가 입주하고, 주민자치센터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내년께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임시청사에서는 2년여간 업무가 이뤄진다.

현 수내2동 행정복지센터는 1992년부터 28년간 청사 건물로 이용됐으나 노후화된 건물과 협소한 주차장으로 인해 주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신축 청사는 기존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져 2023년 상반기께 문을 연다.

수내2동은 분당구 중앙에 위치한 교통의 중심지이자 1만1천여 명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지역이다.

홍순영 동장은 "임시청사 이전으로 부족할 수 있는 행정·복지수요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쾌적한 임시청사에서 주민과 함께 하는 행정복지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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