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당정둔치 명칭이 ‘당정뜰’로 정해졌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한강 당정뜰 자전거쉼터에서 ‘당정뜰 제막식’이 열렸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 제막식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방미숙 시의회 의장, 시의원 및 관계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강 ‘당정뜰’ 명칭 선정 및 표지석 설치에 따른 제막식 및 명칭 공모 수상작 3건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는 지난 4월 한강 팔당(하남)지구 하천정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시민을 대상으로 한강 당정둔치 명칭을 공모해 총 154건을 접수, 지난 9월 시 지명위원회 심의 . 의결을 거쳐 명칭을 명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접수된 명칭 중 수상작 3건은 백년도시위원회 자문과 시민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당정뜰(박수자) ▶도미나루공원(김동혁) ▶가람새터(이다혜)이다. 이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당정뜰’이 최종 명칭으로 선정됐다.

김상호 시장은 제막식에서 "당정뜰은 당선 명칭에 담긴 의미처럼 물길이 돌과 모래를 실어와 자연적으로 생긴 정원"이라며, "하남의 허파인 당정뜰이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하남다움 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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