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았다.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예년과 다르게 12월에 시험을 치른다"며 "수능 준비만으로도 힘든데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게 돼 더 힘들고 걱정이 많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따뜻한 목도리를 둘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음은 마음으로 가서 힘이 된다"며 "안아주고 품어준 부모님들, 가르쳐주고 다독여준 선생님들의 마음을 여러분 마음에 꼭 담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이미 반짝이는 존재이며 더욱 빛나는 날들이 함께할 것"이라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모두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며 "자신 있게! 침착하게!"라는 메시지로 마무리 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