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은 평택 브레인시티 내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등 총 108필지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108필지 총 20만7천529㎡ 규모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동주택용지 2필지(9만533㎡) ▶주상복합용지 1필지(2만6천52㎡) ▶단독주택용지 30필지(7천91㎡) ▶상업용지 13필지(4만2천70㎡) ▶지원시설용지 62필지(4만1천783㎡)이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최대 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약 1조7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함께 7천879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1단계(약 145만㎡)는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용지로 개발한다. 2단계(약 336만㎡)는 중흥건설그룹의 중흥토건과 평택도시공사 등이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공공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용지 등을 조성한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고속도로 5개, 국도 5개, 철도 5개가 인접해 있고 인천공항(72.7㎞), 김포공항(63.6㎞), 청주공항(50.7㎞), 평택항(24.8㎞), 인천항(64.2㎞) 등 주요 공항·항만도 2시간 거리에 있다. 특히 직선거리 2㎞ 이내에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이 있어 서울 강남까지 20분 내 이동할 수 있고,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서울 출퇴근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LG전자 디지털파크 및 진위산업단지를 비롯해 이미 완공 또는 조성 중인 산업단지 21곳과 인접해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평택시는 향후 이 일대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약 8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포함한 의료 및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의료복합 클러스터도 조성된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교육·의료·연구시설 및 상업시설 등이 연계되는 만큼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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